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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 대해 알아봅시다

by 부자손선생 2024. 4. 14.

마라도 성당과 등대전경

마라도의 일반적인 특징

화산섬이며 점성이 작고 유동성이 큰 순상화산체이기 때문에 평평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남태평양 산호초 섬 같은 걸 기대하면 안 되고, 절벽 위에 적당히 경사진 땅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곳 최남단에서 함경북도 온성군 풍서리(이북5도위원회 행정구역상 온성군 남양면 풍서동) 극북점까지의 직선 거리는 1,146km이다. 이 거리는 서울특별시에서 도쿄도까지의 직선 거리(서울특별시청-도쿄도청 간 1,152km)와 비슷하다. 이는 헌법에 명시된 대한민국 영토 내 어느 두 곳 사이의 거리 중 가장 먼 것이며, 남한만으로 한정하면 독도(약 686km)가[6], 섬을 제외한 남한 본토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약 637km)가 마라도에서 가장 멀리 있는 곳이다.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데 큰 나무가 없고 작은 그늘도 많이 없으니, 여름에 관광하다 더워 죽지 않으려면 모자나 양산을 가져가는 건 필수다. 바람이 잘 불기 때문에 그늘에만 있으면 폭염 특보가 내린 상황에서도 견딜 만하다.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으로[2] 제주도로부터 남쪽으로 약 11km 떨어져 있다.[3][4] 대한민국의 극남에 위치한 섬이기 때문에 연평균 기온 및 최한월 평균기온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남서쪽에 이어도가 존재하나 이어도는 국제법상으로도, 한중 양국 정부 입장으로도 섬이 아닌 '암초'이므로[5] 마라도가 가장 남쪽에 위치한 섬이 된다.행정구역은 법정리 상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로 되어있으나 1981년 4월 1일 행정리만 '마라리'로 신설되었다. 또한 2006년 7월 1일 이전까지는 제주도 남제주군에 속했으나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동시에 2개 행정시로 행정구역을 개편하여 서귀포시에 속한 섬이 되었다. 2015년 기준 거주 인구 137명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2021년에 상주자 30여명을 포함하여 50명이 약간 넘게 사는 정도라고 한다. 이에 도내 유일한 학교 시설인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에는 6년째 재학생이 하나도 없다. 사실 역사적으로 마라도는 별반 가치가 없는 섬이었다. 면적이 0.3 km²밖에 안되는 작은 섬인 데다가 위치도 육지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변방이기 때문. 역사에서 마라도가 처음 등장한 건 1883년에 모슬포에 거주하던 일부 농민들이 제주 목사의 허락하에 마라도에 화전 농지를 개간했다는 기록이다. 당시 개척민 중 최후의 생존자는 1972년까지 살아있었다. 원래 마라도는 숲이 울창했는데 개척으로 모조리 사라져버려서 지금의 탁 트인 섬이 돼버렸다고 한다. 뱀이 많아서 불을 질러 개척했다는데, 밀림이 모두 타는 데에는 사흘, 혹은 석 달이 걸렸다고 한다. 1975년 조선일보 기사 <落島에 산다> 그래도 마라도 및 주변 일대는 2000년에 천연기념물 제423호 마라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된다. 

지명 유래

마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에 있는 섬이다.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모슬포항과는 11km 정도 떨어져 있다. 섬 안에 34m의 작은 구릉이 있을 뿐 대부분 저평하다. 해안은 암석해안이 한부분이며, 곳곳에 깎아 세운 듯한 해식애와 해식동굴이 많다. 『신증동국여지승람』(대정)에는 '마라도(麽羅島)'라 했다. 『탐라지』(대정)에는 '마라도(摩蘿島)'라 했는데, 둘레는 5리가 된다고 했다. 『탐라순력도』(한라장촉), 『영주산대총도』 등에는 '마라도(摩蘿島)', 『제주삼읍도총지도』에 '마라도(麻羅島)', 『제주삼읍전도』에 '마라도(摩羅島)', 『대동여지도』에 '마라(摩羅)' 등으로 표기했다. '마래섬'의 마래의 의미는 확실치 않으나 관(冠)의 뜻을 지닌 만주어 차용어 '마흐래'와 유사하다는 설이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에는 당이 두 개 있는데 위쪽에 있는 것이 웃당, 즉 일렛당이고, 아래쪽에 있는 것이 알당, 즉 여드레당이다. 일뤠또라는 말에서 ‘일뤠’는 ‘7(七)’의 방언이며, ‘또’는 ‘신’을 뜻한다. ‘일렛당’은 그 제일(祭日)이 매월 7·17·27일인 데서 유래된 것이며, ‘여드레당’은 그 제일이 매월 8·18·28일인 데서 명명된 것이다. 웃당의 일뤠또는 일레또, 일렛도, 일레한집, 일레할망 등으로 불린다. 서당이라는 당명을 따서 서당할망 또는 서당팟, 서당일뤠, 서당일뢰라 부르기도 한다. 특히 마라도를 대정 마으렛섬으로 부르고 있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천지왕은 천잣도, 금백조는 백줏도, 대별상은 마누랏도, 영등대왕은 마으렛도, 생불왕은 삼싱또 등 지고한 신들을 받드는 이름에는 어김없이 ‘도’가 붙는데 '마으렛'은 '영등' 즉, 제주에 봄바람을 불어 보내주는 신으로 제주 사람들은 영등대왕이라고 부르며, 영등이 죽은 음력 2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동안 영등대왕의 은공을 기려 영등굿을 지내게 됐고 제주사람들은 '마라도'를 '영등이 살고 있는 섬'으로 믿어왔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도무속자료사전』에 설화의 내용을 중심으로 내려오는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마라도에 있는 것들 소개

GS25가 짜장면집이 몰려 있는 곳에 2곳이 있다. 크기는 일반 편의점과 비슷하다. 다만 전력 공급 문제로 냉장 가판대를 설치할 수 없어서 유제품류는 팔지 않는다. 제1금융권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이 진출했다. 대한민국의 최남단 학교도 이 곳에 있다.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장이 그곳이다. 학교보다는 아담한 저택으로 보일 정도로 작다. 현재는 마라도의 학령 인구가 적은 탓에 2016년 2월 마지막 졸업생을 배출하고 휴교 중이다. 원래는 2017학년도부터 2019학년도까지 취학 연령대 아동이 있어서 새 학생이 입학하기 전까지 1년간 한시적 휴교였으나 그만 2017학년도 입학 예정 아동이 섬 밖으로 전출해버렸다. 2018년 2월 현재 2018학년도에 입학 예정 아동도 전출해버렸고, 2019학년도 입학 예정 아동도 전출해버려 당분간은 휴교 상태가 지속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한국 최남단 학교라는 상징성 때문에 완전 폐교하지는 않는다는 결정을 내리고 제주도 내에서 입학자를 유치하고 있다. '신작로'라고 화물선 전용 선착장이 있다. 마라도의 남서쪽에 위치한 선착장인데, 이곳의 너울과 파도가 높고 그 외에도 각종 위험 요소가 많아 화물선의 접안 용도 이외에는 일체 사용되지 않는다. 신작로의 입구에는 일반인들의 출입을 막는 경고문과 줄이 쳐져 있다. 들어가기 쉬워 보인다고 절대 들어갈 생각은 하지 말자. 지난 2012년 8월, 진 모 씨 일가족 4명이 이 곳에 들어 갔다가 아버지를 포함해 아들과 딸이 갑자기 들이 닥친 너울에 휩쓸려 빠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가 나자 어머니(이 모 씨)가 곧바로 119에 신고를 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마라도 주민이 바다로 들어가 아들(진 모 군)을 구조했지만, 안타깝게도 아버지(진 모 씨)와 딸(진 모 양)이 실종되었다. 구조된 아들(진 모 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 또 가장 최근인 2018년 9월, 50대 관광객 2명이 이와 같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와 같이 정말 위험한 곳이며, 마라도 주민들도 항상 긴장을 하는 곳이다. 섬 동쪽 중앙에 마라도 등대가 있는데 등대 앞에는 세계의 주요 등대들의 축소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2021년 7월 기준으로 기존 마라도등대가 철거되었고, 새로운 등대를 건설하는 공사를 진행하여 2022년 10월 완공되었다. '느린 우체통'이라는 이름의 우체통이 하나 있는데, 이 곳에 엽서를 넣으면 모슬포우체국에서 보관했다가 1년 뒤에 엽서를 보내준다. 섬 중간중간 우물처럼 보이는 물이 고여 있는 곳이 있는데, 이는 수도 시설이 설치되기 전에는 물이 귀해서 주민들이 빗물을 받아 두었다가 쓰는 용도였다고 한다.

 

- 나무위키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