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역사를 살펴볼께요
1909년 일제가 창경궁의 용도를 유원지로 전환하면서 세워진 창경원이 시초이다. 창경원의 건물 일부가 철거되는 대신 일본식 정원, 동물원, 식물원, 벛꽃거리 등이 들어서면서 서울시민들의 휴양지로 각광받다가 고궁 복원을 위해 1977년 2월, ‘남서울대공원’의 명칭으로 대규모의 공원을 조성하여 창경원의 동물을 옮기는 계획이 발표되었다. 1978년에 서울시가 현재의 자리에 착공하여 1984년 5월 1일에 새로 문을 열었다. 서울대공원 내의 동물원은 2009년 5월 1일부터 개원 100주년을 맞아 명칭을 서울동물원(서울動物園, Seoul Zoo)으로 변경했다. 서울대공원(서울大公園, Seoul Grand Park)은 대한민국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공원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동물원과 식물원이 있고, 놀이공원인 서울랜드가 있다. 경기도 과천에 위치하고 있으나 시설 운영관리는 서울특별시청에서 담당한다. 1909년, 일제에 의해 조성된 창경원이 시초이다. 일제가 창경궁에 동식물을 사육하면서 동물원과 식물원이 조성되었고, 이름도 창경원으로 바뀌었다. 해방 후, 창경원의 시설이 낡고 부지가 좁은 데다 창경궁을 복원해야 된다는 여론이 높아지자, 창경원을 철거한 뒤 그 자리에 궁을 복원하고, 창경원 시설 중 동물원과 식물원은 과천시에 새 공원을 만들어 이전하는 계획이 세워졌다. 새로운 공원 부지로 낙점된 현재의 과천시 막계동 땅은 원래 1968년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재춘으로 하여금 미사일, 핵무기 등 신무기 연구개발 기지로 개발하기 위해 구입하도록 한 땅이었다. 그러나 과천시까지 북한군 유효 사거리가 미치는 사실을 안 후 신무기 기지 입지가 대전으로 바뀌었다. 이 땅을 구입하기 위해 은행으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대출받았던 김재춘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고, 이를 구제해주기 위해 이 땅을 서울특별시가 사들여 대공원으로 개발한 것이다. 참고로 대공원 근처의 서울랜드 부지는 원래 사이비 종교였던 장막성전의 집단거주지였다. 제4공화국 말기인 1978년에 계획이 수립되었고 1979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었다. 착공 당시에는 '남(南)서울대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나 완공 후 지금의 서울대공원으로 확정되었다. 1984년 5월 1일에 창경원 이전 작업을 완료하고 서울대공원이 개장하였다. 1985년 5월에는 식물원도 개장했다. 이곳의 동식물들은 창경원에서 이전해온 것도 있지만, 새로 도입된 것도 많았다. 1986년, 덕수궁 석조전에 있었던 국립현대미술관이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였다.[5] 같은 해에 소규모 수영장, 체육 시설 등이 완공되었다. 복돌이 동산[6]이라는 이름이었고, 놀이기구가 있었다. 서울랜드가 개장하기 전에는 서울대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유일한 장소였다. 1988년에 서울랜드가 개장되었다. 1994년, 수도권 전철 4호선 연장이 추진되어 지하철이 들어오게 되었다. 원래 서울 16번 시내버스가 들어왔으나 지하철 개통 후 폐선되어 현재 서울대공원 내에 들어오는 버스노선이 없다. 2000년대 들어서 서울랜드 때문에 복돌이 동산의 이용객이 줄자, 놀이기구를 모두 철거하고 수영장만 운영하다가 원숭이 학교가 들어섰다. 이후 2004년에 원숭이 학교도 폐업하였고, 한창 방치되다가 2018년에 이 자리에 야구장이 들어섰다. 2009년 동물원 개장 100주년을 맞아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서울동물원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대표 편의시설을 알려드릴께요
코끼리 열차 : 서울대공원 내에 있는 서울동물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랜드 등을 걷지않고 편하게 가고 싶을 때 사용하는 교통수단이다. 이름과 달리 철도가 아니라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차량 뒤로 트레일러가 줄줄이 연결된 형태이다.
노선은 과천저수지를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순환선의 형태인데 단 방향으로만 운행한다. 정거장은 총 3개이며 표본전시관(기점) → 동물원 → 서울랜드 → 다시 표본전시관(종점) 순서이다. 1993년 운행을 시작한 1세대(SK-701)부터 운행하는 차량까지 신기엔지니어링이란 회사에서 제작한다. 이 회사는 양산형 트럭, 버스를 기반으로 트레일러형 무궤도 차량이나 트롤리 버스 등으로 개조하는 업체로 올림픽공원 호돌이 열차 제작이랑 에버랜드 사파리투어용 BS106 개조도 하고 있다. 현 신형 차량의 견인용 차량은 현대 마이티 기반. (디젤 모델명 불명, 전기 SK-703) 2012년까지 KAIST의 온라인 전기 자동차가 여기서 기술 실증 운행을 했고 해당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된 신형 차량으로 변경되었다. 한때는 2층 버스로 운행한 '킹콩버스'도 있었으나 얼마 못가서 폐지되었다. 참고로 코끼리 열차는 서울랜드 관리사인 (주)서울랜드에서 관리 · 운영하고 있다가 동원으로 바뀐 듯하다. 스카이 리프트 : 표본전시관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걸으면 스카이리프트를 탑승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이곳에서 타면 동물원 입구와 미술관 입구의 중간지점에서 내리게 된다. 서울랜드까지는 근접하지 못해서 서울랜드를 가는 경우 여기서 내려서 다시 걸어가야 한다. 이곳에서 동물원 뒤편까지 가는 2차 구간이 추가되었다. 다만, 이용 요금은 구간별로 별도. 동물원 자체가 산에 위치하다 보니 오르막을 꽤 올라가야 하는 부담이 있기에, 노약자나 영유아를 동반했다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간 다음, 동물원을 위에서 내려오면서 관람하는 것이 편하다. 특히 유모차를 밀면서 올라가는 건 꽤나 고역이니, 이 경우는 리프트를 강력 권장. 접을 수 있는 유모차라면 리프트에 실어서 같이 올라갈 수 있다. 대공원 입구에서는 아예 이를 위해서, 코끼리 열차와 동물원 입장귄, 리프트 1회를 묶은 세트권을 할인해서 판매 중이다. 코끼리 열차 매표소 바로 옆에 별도의 매표소가 있다. 다만 주말에는 대기줄이 꽤 길다. 물론 몸 건강한 청소년 · 성인이 걷기에 힘든 경사나 높이까지는 아니니, 그냥 정문부터 걷는 것도 나쁘지 않다. 리프트 자체는 스키장에 흔히 있는 리프트와 같은 것인데, 햇볕과 눈비를 막는 천막이 달려있다. 동물원 무료 순환버스 : 전기버스를 타고 동물원 내부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운행간격은 30분이며, 정류장은 동물원 정문(기점) → 식물원/사자우리 → 동양관 → 호랑이/곰사 → 남미관/해양관 → 열대조류관 → 코뿔소우리(종점)으로 총 7개가 있다. 현재는 임시 운영 중단 상태이다.
교통편(가시는 길)
수도권 전철 4호선이 과천시까지 다니기 이전까지는 주로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아니면 경기도 시내버스를 통해 왕래를 할 수 있었다. 사당역까지만 왕복 운행하는 셔틀 시내버스도 있었고, 어린이날이 되면 일부 사당 방면 시내버스 노선이 대공원까지 그 날만 1일 연장 운행을 하기도 했었다. 이후 옛 시내버스 정류장은 대공원 주차장으로 바뀌었다. 1994년에 4호선 과천선 구간이 개통되면서 서울4호선이 과천, 안양을 거쳐 안산역까지 연장되었고 대공원역이 생겼다. 현재 지하철이 유일한 연계 대중교통이다. 물론 대공원 입구인 선바위역에는 인천, 안산, 수원, 화성 쪽으로 가는 광역버스 및 과천시내를 거쳐 안양으로 가는 경기도 시내버스들이 절찬리 정차한다. 인천에서 여기를 오려면 헬 오브 헬에 가까운 신도림역을 피하려면 광역버스로 선바위까지 왔다 선바위에서 갈아타거나 약 15분 정도 걸어가는게 좋다.
- 나무위키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