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을 소개합니다.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동에 있는 미술관. 1988년 8월 19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경희궁지 내 서울고등학교 건물을 보수하여 개관하였다가, 대법원이 1995년 10월 20일 현재의 서초 청사로 이전하자 해당 건물을 파사드(Facade 전면부)만 그대로 보존한 채 신축하여 2002년 5월 이전, 새로 재개관하였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미술작품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하고,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미술을 일반 시민들에게 알리며, 다양한 교육 강좌를 운영하여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그리고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연구, 조사하고, 다양한 출판 활동과 작가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세계성과 지역성, 전문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열린 문화예술공간, 의미있는 사회 교육의 장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미술관 진입로도 상당히 예술인데 덕수궁 길을 따라 경사진 언덕길을 끼고 올라오면 오래된 수목들이 우거진 아름다운 야외 뜰을 볼 수 있다. 조경과 조각품 등을 외부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방성에 중점을 두어 담장 없이 건축되었다. 서울시립미술관(서울市立美術館, 영어: Seoul Museum of Art, 약칭: SeMA)은 서울에 소재한 미술관으로, 서울특별시청의 사업소이다. 관장은 지방학예연구관으로 보하되, 지방임기제공무원으로 보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소문동에 본관이 있으며, 관악구 남현동에 남서울미술관을, 중계동에 북서울미술관을 각각 두고 있으며, 국제레지던시로 운영되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도 존재한다.
미술관의 역사도 알아볼께요
본관 건물이 세워진 위치는 본래 조선 말 개화기 때에 평리원(平理院: 한성재판소)이 있던 곳이었으며 평리원이 공평동 부근의 신축 건물로 이전한 뒤에는 조선총독부 조사국 분실로 사용되었다. 그 후 1926년, 조선총독부는 평리원 부지에 경성재판소 건립 계획을 세웠으며 대지 4,680평을 확보하여 1928년 11월 9일 본 건물을 준공하였다. 고등법원, 복심법원, 지방법원의 3개의 법원이 들어섰으며 해방 후에는 대한민국 대법원 건물로 사용하였고 1995년 대법원이 서초구 서초동으로 이전한 뒤 전면부를 제외한 대부분을 철거한 뒤 재건축하여 2002년 5월 본관으로 개관하였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근세 고딕 건축 양식으로 지었으나 일반적인 고딕 양식과는 달리 뾰족한 아치가 아닌 둥근 아치로 만들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 및 벽돌조 구조인 본 건물의 외벽에는 화강석과 갈색 타일을 붙였으며, 이러한 외장은 후에 지어진 관공서의 전형이 되어 널리 보급되었다. 아치형 현관이 특징적인 전면부를 보존하여 '구 대법원 청사'의 상징성을 잘 표현하고 있어 건축적, 역사적 가치가 있어 2006년 3월 2일에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미술관의 주요시설을 살펴볼께요
서소문 본관 : 아시아의 중심도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대표 미술관으로서 ‘아름다운 미술관’, ‘착한 미술관’, ‘똑똑한 미술관’을 지향하며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도약한다. 한국의 청년작가를 위한 SeMA Blue정(展), 중진작가를 위한 SeMA Gold정(展), 원로작가를 위한 SeMA Green정(展)을 비롯하여, 해외 유명미술관과 함께 해외특별전, 국제교류전을 개최하여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나아가고 있다. 또한 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인 <미디어시티서울>,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화를 도모한다. 동시에 김환기, 유영국, 백남준, 이우환, 박서보, 윤명로 등 미술사적 대가들과 현역작가들의 대표작 등, 약 3500여 점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하는 미술소통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전역을 미술관화하여 관객참여와 소통을 이루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학생, 장애인을 포함하는 시민대상의 시민미술아카데미, 외부 출장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미술감상교실, 주5일제 수업 전면실시에 따른 공교육을 보완하기 위한 미술관데이트 등 보다 다양하고 많은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사회교육의 현장이자 문화예술 보급의 발신처가 되고 있다. 덕수궁 돌담길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울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도심 속의 낭만과 여유 속에 예술적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성과 지역성, 전문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열린 문화예술공간, 의미있는 사회 교육의 장이다. 행정조직으로는 경영지원부와 학예연구부를 두는데, 각각 지방서기관과 지방학예연구관으로 보한다. 다만, 지방임기제공무원으로도 보할 수 있다. 북서울미술관 :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연면적 17,113㎡, 지상 3층/지하 3층의 구조로 되어 있다. 지상 1, 2층에 총 4개의 대형 전시실이 마련되어있어 연중 기획전시가 개최되고, 지하 1층에 어린이 갤러리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상설전이 이루어진다. 북서울미술관의 취지는 시민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관객들이 좀 더 미술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복합적인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다. 2013년 9월 24일에 개관하여 관객과 호흡하는 공공미술 콤플렉스로서의 미술관을 지향한다.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한 서울동북부 지역에 건립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관람객에게 의미있는 미술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의 샘 역할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 남서울미술관 : 서울특별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으로, 2004년 9월 2일 개관하였다. 미술관은 구 벨기에 영사관 건물이며 고전주의 건축양식의 이오니아식 실내기둥과 벽난로 등 기존 건축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보수를 하여 1900년대 초의 고전적 건축물과 현대미술의 통합 전시공간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이며 지붕다락방이 존재한다. 지하는 미술교육장, 1층과 2층은 전시실·사무실 공간으로 사용되며 건물 외부는 잔디와 나무, 꽃 등으로 꾸며 야외조각공원을 조성하여 고전주의적 양식의 단아한 1900년대 건물과 어우러지는 미술관이 되었다. 남서울미술관은 기획전시 위주로 운영하며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린이미술교실과 방학미술특강 등의 미술교육강좌도 진행한다.
- 위키백과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