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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보호구역과 내설악, 외설악 등산코스를 알려줄께요

by 부자손선생 2023. 12. 3.

설악산 대청봉의 구름

설악산 보호구역을 간단히 설명하면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은 강원특별자도의 인제군, 양양군, 속초시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다. 1965년 11월 5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171호로 지정되었다. '설악'이란 이름은 주봉인 대청봉(1,708m)이 1년중 5∼6개월 동안 눈에 덮여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연평균 기온이 10℃를 넘지 않는 저온지대에 속하며, 연 강우량은 내설악이 1,000mm 정도, 외설악이 1,300mm 정도이다. 설악산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관은 대규모의 화강암 관입과 더불어 암질과 절리의 차이에 따른 차별침식의 결과로 보고 있다. 천연보호구역 내의 식물은 약 1,013종의 식물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신갈나무, 당단풍나무, 졸참나무, 서어나무 등의 활엽수림과 소나무, 잣나무, 분비나무 등의 침엽수림이 섞여 숲을 이룬다. 그 밖에 금강배나무, 금강봄맞이, 금강소나무, 등대시호, 만리화, 눈설악주목, 설악아구장나무, 설악금강초롱, 솜다리 등 특산물 65종, 눈측백 노랑만병초, 난쟁이붓꽃, 난사초, 한계령풀 등 희귀식물 56종이 보고되고 있다. 천연보호구역 내의 동물은 1,562종이 보고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반달가슴곰, 사향노루, 산양, 수달, 하늘다람쥐, 황조롱이, 붉은배새매, 열목어, 어름치 등은 별도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은 특별히 보존해야 할 지질·지형 및 동·식물 자원이 풍부하며,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또한 전통 사찰 등 많은 문화유산들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 중의 하나이므로 설악산 전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대표적인 내설악 등산코스 소개해 보면

천불동계곡 코스 : 설악동-(3.0km)-비선대-(3.0 킬로미터)-양폭 대피소-(2.0km)희운각 대피소-(1.3km)-소청봉-(1.2km)-대청봉, 속초시에서 접근성이 좋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많이 찾는 등산로다. 설악동에서 비선대까지는 약 3.0km 정도로 2.5km 정도까지는 차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길이 넓기 때문에 아주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어 한시간 정도면 지날 수 있다. 비선대를 지나 구름다리를 건너 비선대지킴터를 지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편의 가파른 계단길이 마등령과 금강굴로 오르는 길이고 철조망으로 된 문을 지나 왼편으로 이어지는 탐방로가 바로 천불동계곡 코스이다. 천불동계곡은 비선대에서 양폭 대피소 위쪽의 계곡이 시작되는 구간까지를 말하는데, 비선대에서 양폭 대피소까지는 3.0km고 양폭 대피소에서 희운각 대피소까지는 2.0km 정도 된다. 천불동계곡에 들어서면 불상과도 같은 기암괴석이 좌우로 길게 늘어서 있다. 귀면암을 지나 양폭에 이르는 길은 수려한데다가 경사도 가파르지 않고 평평한 편이어서 비교적 오르기 쉬운 편이다. 양폭 대피소를 지나서 오른쪽으로 길게 이어진 철계단을 오르면 정면에 폭포가 보이는데 그 아래의 소는 깊이를 알 수 없을 만큼 푸른 빛을 띠고 있다. 양폭을 지나서 천불동계곡이 거의 끝나는 지점에 이르면 경사가 가파르게 이어지기 시작한다. 길은 돌로 만들어진 계단으로 되어 있다. 돌계단을 다 오르고 나면 오른편으로는 다가서기 두려울 정도로 높이 솟아오른 능선이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설악중진설악이라 불리는 공룡능선이다. 왼편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100m 정도 걸어가면 산장이 나오는데 그곳이 희운각 대피소다. 희운각 대피소에서 발원하는 물줄기는 가야동계곡을 따라 내려가는데 깊은 산중에 있는 대피소인만큼 물도 아주 차서 깊은 산중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희운각 대피소에서 대청봉까지는 2.5km 정도인데, 거기서부터 소청봉까지 1.3km 정도만 급경사길을 오르고 나면 소청봉에서 대청봉까지는 비교적 손쉽게 갈 수가 있다. 희운각대피소 오른쪽으로 난 철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면 소청봉으로 오르게 된다. 소청봉으로 오르는 길은 경사는 급하지만 공룡능선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므로 쉬엄쉬엄 올라가며 뒤를 돌아다보면 힘든 것도 잊을 수 있다. 소청봉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멀리 금강산이 바라보인다고 하며, 남쪽으로는 중청봉과 대청봉이 연이어 솟아 있다. 현재 중청봉에는 군사시설이 위치해 있어 오를 수 없으며 중청봉의 동쪽사면을 따라 돌아가야 한다. 중청봉을 지나면 설악 대피소가 자리하고 있으며, 대피소를 지나면 대청봉에 오를 수 있다

 

내설악을 통한 대표 등산코스인 백담계곡 코스를 설명해 보면 

백담계곡 코스 : 용대리-백담사-백담계곡-수렴동계곡-구곡담계곡-봉정암-소청봉-대청봉, 백담계곡코스는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서 시작해서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구곡담계곡을 차례로 지나 봉정암을 거쳐 소청봉, 대청봉으로 오르는 코스다. 진부령방향의 46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인제군 북면 용대리의 외가평마을에서 도로 오른쪽의 국립공원안내판을 따라 인제 북천(北川)에 가로놓인 다리(가평교)를 건너면 내가평마을이 나오고 도로를 따라 600m쯤 가면 도로가 끝나는 곳 우측으로 큰 주차장이 있다. 정면의 내가평교 다리를 건너 300m 쯤 걸어올라가면 백담계곡 매표소가 나온다. 용대리에서 매표소를 지나 계곡을 따라 백담사까지는 약 8km(20 리)의 거리로서 걷는 데 2시간가량 걸리며, 길은 1차선으로 된 시멘트포장도로이다. 매표소 앞에서 계곡 상류 4km까지는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버스에서 내려 3 킬로미터를(40~50분쯤 소요) 걸어가면 백담사에 닿게 되고 백담사에서 300m쯤 위에 백담산장이 있다. 웅덩이가 너무 많아서 특정한 담(潭)을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금교에서 계곡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30여 분 올라가면 길 왼쪽 아래로 두태소가 보인다. 길은 두 번째 다리인 수교까지 약 4km 가량 계곡의 오른쪽으로만 나 있으므로 셔틀버스를 탈 경우 버스의 왼쪽 자리에 앉아야 계곡 경치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수교를 지나면 바로 셔틀버스 종점이 나온다. 입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간다 하더라도 이곳에서부터는 걸어 올라가야한다. 그곳에서 5분 거리에 세 번째 다리인 강교가 있다. 셔틀버스 종점에서 백담사까지는 약 3km의 거리로 40~50분 정도 걸린다. 강교를 건너면 길이 중간중간 오르막 언덕길로 바뀌고, 계곡 물줄기를 멀리 아래로 내려다보면서 청룡재고개를 넘어가다 보면 왼쪽 아래로 은선도가 보인다. 은선도 앞의 웅덩이에는 어름치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은선도를 내려다보며 가다가 내리막길이 나오면 곧 네 번째 다리(원교)가 나오고 길이 계곡에 가까이 이어지기 시작한다. 원교에서 계곡을 따라 300m쯤 내려가면 청룡담이라는 큰 웅덩이가 있는데, 길에서는 숲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원교를 건너 300m쯤 가면 길 오른쪽으로 백담사로 건너가는 다리인 수심교(修心橋)가 나온다. 수심교를 건너지 않고 계곡 왼쪽의 길을 따라 300m 올라가면 백담산장이 있다. 산장 앞에서 평지길을 따라 100m쯤 올라가면 내설악 출입통제소 자리가 있고, 그 앞에 안내판과 철망 울타리문이 있다. 평평한 길을 따라 100여 m를 더 가면 1차선 정도 되는 폭으로 줄곧 이어지던 흙길이 끝난다. 영산담의 바로 위에는 횡장폭포가 있다. 1차선 흙길이 끝나는 곳에서 왼쪽으로 크게 방향을 트는 곳에 있으며, 폭포 왼쪽의 비스듬한 바위사면을 지나가야 한다. 운이 좋으면 폭포를 뛰어오르는 열목어를 볼 수 있다. 폭포 위에 있는 웅덩이가 구융소이다. 융소 앞에서부터는 오솔길이 시작되며 계곡 건너편으로는 대승령에 이르는 대승골(흑선동계곡)이 보인다. 이곳을 지나면서 잠깐 동안 오르막길을 오르게 되지만, 수렴동대피소까지는 계곡이 아주 완만하여 거의 경사가 없는 오솔길이다. 10분 정도 더 가면 길골과 저항령(늘민령)을 잇는 코스 안내판이 길 왼쪽으로 나오고, 그곳에서 조금 더 가면 길골 하류를 건너는 주황색 철다리가 나온다. 내설악에 놓인 첫 번째 철다리이다. 다리를 건넌 후 5분 정도 더 가면 계곡 건너편으로 귀때기청봉(귀청봉)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인 귀때기골이 보인다. 그 앞에도 큰 소(沼)가 있는데 귀때기골 건너편인 이곳의 길은 물가에 바로 붙어 있어서 비가 많이 온 경우에는 길이 물에 잠겨 왼쪽 위의 바위절벽을 넘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어 조금 위험하다. 계곡을 오른쪽으로 두고 10분쯤 더 올라가면 평소에는 거의 말라있는 물을 건너야 한다. 그곳은 작은 섬같은 곳으로 통하는데, 왼쪽의 웅덩이로는 큰 비가 올 때만 물이 흐른다. 수렴동대피소까지 가는 길에서 이곳 100m 정도 구간만 길 왼쪽으로도 물이 있다. 이 구간에서도 여전히 계곡의 본류는 길 오른쪽에 있다. 그 바로 위에 오른쪽으로 커다란 소(沼)가 하나 있다. 그곳에서 5분 정도 더 오르면 왼쪽에서 지류가 합류되어 철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그 지류가 마등령에서 흘러내리는 곰골이다. 다리를 건넌 후 오솔길을 따라 30~40분을 더 가면 왼쪽에 영시암이 나온다. 수렴동대피소를 거쳐 오세암에 가는 것보다 이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직접 가면 오세암까지 조금 더 가깝다. 백담산장에서부터 수렴동대피소에 이를 때까지 제대로 된 갈림길은 이곳 하나뿐이다. 중간에 있는 길골 갈림길과 곰골 갈림길은 길이 좁고 사람 드나든 흔적이 이 주등산로와 큰 차이가 나므로 길을 혼동할 우려는 없다. 오세암 갈림길에서부터 한동안은 길이 계곡보다 아주 높은 곳으로 이어지다가 왼쪽 가느다란 지계곡에 놓인 다리를 건너게 된다. 수렴동대피소 바로 앞에는 가야동계곡에서 흘러 주계곡에 합류되는 물줄기가 2개라서 다리를 두 번 건넌다. 다리를 건너면 곧 수렴동대피소가 왼쪽으로 나온다. 오세암 갈림길 삼거리에서 수렴동대피소까지는 약 20분이 소요된다. 백담산장에서부터 수렴동대피소까지는 1시간 4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며, 줄곧 계곡 왼쪽으로 길이 나 있다. 수렴동대피소 매점 옆의 계단을 내려서면 수렴동의 상징같은 구담(龜潭)이 있다. 구곡담계곡의 초입은 구담 왼쪽의 난간 옆을 오르면서 시작되는데 백담계곡이나 수렴동계곡에 비해 경사도 가파르고 길도 거칠어지기 시작한다. 길은 백운동계곡 갈림길까지 계곡 왼쪽으로만 나 있다. 장마철에 물이 불어 위험한 구간에는 중간중간 철다리가 놓여 있다. 대피소에서 20분 정도 오르면 계곡 건너편으로 작은 지류인 너래골이 보인다. 만수담에서 20분 정도 더 오르면 물 건너편으로 큰 계곡이 보이는데, 그 계곡이 귀때기청봉과 서북릉에서 발원한 백운동계곡이다. 백운동계곡이 갈라지는 곳에는 두 개로 나뉜 구곡담 물줄기 가운데에 작은 섬같은 터가 있는데, 피서철이면 간이 매점이 서던 곳이다. 수렴동대피소에서 백운동계곡 입구까지 약 1시간이 걸린다. 백운동계곡 갈림길에서 물줄기 왼쪽으로 10여 분을 오르면 다리가 있다. 다리를 건너 계곡 우측에 난 길로 조금 가면 왼쪽으로 폭포가 보인다. 그 위에서 물을 또 건너 10분쯤 오르면 오른쪽으로 폭포가 하나 나오고, 10분 정도 더 올라가면 계곡 오른쪽으로 다시 다리를 건너야 한다. 왼쪽 폭포의 바로 위에서 다리를 건너면 왼쪽 계곡으로 가야한다. 백운동계곡 초입에서 쌍폭까지 약 1시간이 걸린다. 쌍폭을 지나면 10분 정도 간격으로 작은 폭포가 3개 연이어 나온다. 길은 아주 좁아지고 협곡이라서 음침한 편이다. 쌍폭에서 40~50분 정도 오르면 더 이상 물줄기를 따르지 말고 왼쪽 사면으로 올라야 한다. 봉정암에 닿기 직전의 가파른 바위길인데, 산사태 지역이어서 어지럽게 놓인 바위들 사이로 오르는 급경사 길이고, 이쯤 오면 누구나 다 지치기 마련이어서 숨을 헐떡이게 된다. 그래서 이곳을 일명 '봉정암 깔딱고개'라고 한다. 고개에 올라 숨을 고른 후 천천히 가면 곧 봉정암이 나온다. 봉정암 깔딱고개 밑에서부터 봉정암까지는 약 30분이 소요된다. 봉정암 뒤편으로는 용아릉의 바위들이 잘 보인다. 봉정암 바로 앞에는 봉정암을 우회하여 소청봉으로 바로 오르는 길이 나있다. 봉정암 오른쪽 가파른 길을 약 20~30분 오르면 소청산장에 닿게 된다. 봉정암을 출발해서 10분 정도 가면 소청산장에 닿기 전에 희운각대피소로 바로 가는 길이 왼쪽으로 갈라지는데 지금은 폐쇄되어 있다. 이 길은 가야동계곡의 위쪽을 가로지르는 길인데, 세존바위와 돌사태가 난 지역을 지나 계곡을 따라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이어져 희운각대피소에 거의 닿을 무렵 소청봉~희운각을 잇는 등산로와 합쳐진다. 소청산장에서 오르막길을 20분 정도 오르면 소청봉이라 부르는 언덕 위의 삼거리가 나온다. (소청봉이라 불리는 곳은 봉우리가 아니고 중청봉의 한쪽 언덕에 불과하다.) 그 언덕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가는 길은 희운각대피소로 가는 길이며, 희운각대피소까지 50분~1시간이 걸리는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소청봉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중청봉을 거쳐 대청봉에 닿게 된다. 중청봉 정상은 군사시설이 있어 오를 수 없고, 중청봉 왼쪽의 사면을 돌아가면 중청봉과 대청봉 사이의 안부에 위치한 중청대피소에 닿는다. 소청봉 언덕에서 중청대피소까지는 20분쯤 걸린다. 중청대피소 부근은 일년내내 강한 바람이 불어 키가 큰  나무는 자라지 못하므로 맑은 날이면 대청봉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 정상까지는 완만한 오르막길로 20분을 올라가야 한다.

 

- 나무위키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