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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법주사의 역사와 주요문화재(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드려요

by 부자손선생 2023. 12. 8.

법주사 팔상전

속리산 법주사의 역사를 소개해 드려요

법주사(法住寺)는 대한민국의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에 있는 절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이다.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신라 진흥왕 14년(553년)에 당나라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의신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의신이 돌아오면서 백나귀에 불경을 싣고 와서 이 절에 있었기 때문에 법주사라고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법주사는 31본산(本山)의 하나로 고려 숙종이 그 아우 의천을 위하여 인왕경회(仁王經會)를 베풀었을 때 모인 승려가 3만 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고려 충숙왕 1년(1341년)에는 자정국존비(慈淨國尊碑)를 세웠다. 조선 고종 9년(1872년)에는 경복궁 재건에 사용할 당백전을 주조하기 위해 흥선대원군의 명으로 사찰 내의 커다란 미륵장륙상과 철당간이 수거되기도 했다. 현재는 오랜 노력 끝에 대형 금동미륵불상이 자리잡게 되었으며, 철당간은 복구를 해 놓았다. 보통 철당간을 고정하는 돌로 된 당간지주만 존재하는 절이 많은데 철당간까지 복원된 드문 사례다. 법주사의 당간지주는 고려시대의 것이다. 1974년쯤에 금강역사 한 쌍•보현보살•문수보살 등이 만들어져서 금강문 안에 안치되었다. 사실상 근대 이전에 만들어진 목탑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팔상전으로 유명한 절이다.[2] 이 외에도 커다란 금동미륵불상이나 각종 국보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중요한 절로, 신앙유적으로서의 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인정 받아 2009년 사적 제503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법주사의 주요 문화재를 소개합니다

법주사는 대한민국의 사적 제50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한민국의 유일한 고식(古式) 목탑인 팔상전(국보 제55호)을 비롯, 다양한 문화재를 가지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만 3점이고, 보물은 13점, 충북 유형문화재가 20점, 문화재자료 1점 등이다. 이외에도 법주사 자체가 사적 제503호로 지정되었으며, 법주사 일원은 명승 제61호이다. 또한 천연기념물도 2점이 있다. 이 다양한 문화유산 가운데 법주사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유산이 있다. 우리나라 수많은 탑 가운데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유일한 목탑으로 국보 제55호인 법주사 팔상전이다. 쌍봉사 대웅전과 두 기였지만 1984년에 쌍봉사 대웅전이 불타는 바람에, 목탑으로서는 유일한 지정문화재가 되었다. 팔상전 옆 사방이 트인 전각 안에 모셔진 희견보살상(보물 제1417호)도 법주사에만 조성되어 있는 보살상이다. 구원겁토록 부처님께 향불을 공양할 것을 서원한 보살이 희견보살로 뜨거운 향로를 머리에 이고 있는 모습이다. 신법 천문도병풍(보물 제848호)은 불교와 관련 없는 문화재로 경종 3년(1723년)에 중국에 와 있던 쾨글러(I.Koegler)가 작성한 300좌, 3083성의 큰 별자리표를 관상감 김태서와 안국빈이 직접 배워서 그린 별자리그림이다. 쾨글러의 천문도 중에서 가장 크고 훌륭한 사본으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유물이다. 아마도 영조 때 영빈 이씨의 원당을 만들고 이 병풍도 함께 하사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이외에도 고려시대 자정국존비(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79호)도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예다. 충혜왕의 명을 받아 국사의 반열에까지 오른 스님의 비문을 자연암벽에 새겨 놓았다. 대웅보전 뒤에 자리잡은 선희궁 원당은 사도세자의 생모이자 영조의 후궁인 영빈 이씨의 원당이다. 청와대 옆 칠궁의 하나인 선희궁의 이름 그대로 절집 안에 후궁의 원당이 들어서 있는 특이한 예다. 지금 이 절에 있는 쌍사자석등(국보 제5호)·목조 5층탑인 팔상전(국보 제55호)을 비롯하여 동쪽 암벽에 새긴 마애여래의상(보물 제216호) 및 절 어귀의 당간지주(幢竿支柱) 등은 신라시대의 우수한 작품들이다. 또 경내에는 고려 충숙왕 1년(1341)에 세운 자정국존비(慈淨國尊碑)를 비롯한 수십 개의 비와 부도(浮屠)가 있고, 높이 27m인 동양 최대의 거불이 1964년 6월에 점안식을 했다. 마지막으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04호로 지정된 석옹이 있다. 현재 총지선원 왼쪽 40m 지점에 묻혀 있는 항아리 형태의 석조물인데, 문화재 전문가들도 용도를 알지 못하나 법주사에서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김칫독으로 사용했던 돌 항아리라고 한다. 또한 법주사 일원의 속리산은 대한민국의 명승 제61호로 지정되어 있다.

 

법주사에 얽힌 숨은 이야기도 하나 덤으로 알려드려요

팔상전은 이소룡의 사망유희에서 나온 사망탑의 본래 모델로, 팔상전 안에서 촬영이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법주사의 불상이 당대 동양 최대였다.), 이소룡이 사망한 뒤에 재촬영-재편집되며 계획이 무산되었다. 실제로 촬영되었다면 이소룡 팬들의 성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교통편은 대중교통으로 올 경우 보은군 읍내에 있는 보은시외버스공용정류장에서 법주사 밑 관광지 주차장의 정류장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약 3~40분 정도 소요시간으로 잡고 타고 오거나 서울(동서울이 시간당 1대 꼴로 다닌다. 남부나 센트럴은 1일 4회.)이나 대전, 청주 등지에서 출발하는 속리산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고 오면 된다. 정류장에서 법주사까지는 다시 30분 정도를 걸어야 한다. 자가용으로 올 경우 서산영덕고속도로 속리산IC가 가장 가깝다. 법주사 인근에 속리산 세조길이 있다. 군위군 소보면에도 법주사가 있다.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며 신라 소지왕 15년(493년)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이 문서의 법주사보다 역사가 더 깊은 절이다. 다만 창건 이후의 역사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조선 중기에 일부 건물들을 중건해 현재에 이른다. 지금 남아있는 건물들은 대부분 최근에 지은 것이어서 오래된 느낌은 없으나 보물 제2005호에 지정된 괘불도(掛佛圖)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에 지정된 1690년에 중수한 보광명전,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오층석탑 등 옛 문화재 등이 일부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 지름 115㎝, 두께 15.5㎝ 크기의 대형 맷돌을 사찰 인근에서 발굴해 보관 중인데 국내에서 가장 큰 맷돌이라고 한다. 속리산 법주사 문화재관람료가 폐지된 후 충북 보은군의 관광 경기가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라고 한다. 주말 하루 1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온다고 하는데, 이 수치는 폐지 전보다 5000여명 늘어난 수치라고 한다.

 

- 나무위키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