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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두물머리 배경, 관광과 먹거리, 교통을 알려드려요

by 부자손선생 2023. 11. 7.

양평 두물머리 물안개와 나룻배

두물머리 배경을 소개합니다.

두물머리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 있는 장소로서,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서로 만나는 합수지점이자 수려한 경치로도 아주 유명하여 일반적으로 양수리라고 부른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져지는 양수리는 최종적으로 서울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강으로 흐른다. 위치는 운길산역과 양수역 사이에 있으며 과거에는 나루터가 있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 행위 및 선박 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나루터의 기능은 양수대교와 신양수대교가 건설된 이후 거의 잃어버렸지만, 지금도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유원지로서 대중들에게 인식되고 있으며, 양평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TV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진 곳이며 결혼 기념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높다. 

방문했을 때 운이 좋다면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 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사유지임에도 불구하고 웨딩·영화·광고·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광 관점에서 살펴보면요

넓은 의미에서의 두물머리는 두 물길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섬 전체를 의미하며, 각종 포토존을 꾸며놓은 유원지처럼 조성되어 있다. 또한 농장, 카페, 바이크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으며, 특히 늦 여름까지 피는 연꽃이 인기가 많다. 각종 홍보영상에는 나룻배가 심심찮게 등장하는데 실제로는 조경용으로 띄워놓은 것이며 운용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섬 전체는 규모가 제법 되며 걸어서 한바퀴 돌아보려다가는 지칠 수 있으니 자전거를 이용하여 둘러보는게 좋다. 두물머리의 또 다른 볼거리는 바로 느티나무 정자목이다. 수령은 약 400년이며, 세 그루의 느티나무가 마치 한 그루처럼 우산형의 수관(樹冠)을 형성하고 있는 두물머리 마을의 정자목이다. 중심부에 있는 가장 큰 나무는 근원부터 갈라진 형태로 볼 때 본래 두 그루였던 나무가 합쳐져 자란 것으로 추정된다. 중간 크기의 나무는 지상부 1.2m 부위에서 갈라지는 두 줄기가 서로 교차되면서 장방형의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큰 나무 쪽으로의 가지는 거의 발달되지 않아 수형이 불균형적으로 보인다. 물가에서 가장 가까운 작은 나무는 강 쪽으로 가지가 발달하여 큰 나무 쪽으로는 가지가 거의 없지만 전체적으로는 뷰가 좋은 느낌이다. 주변의 먹거리로는 밀가루반죽에 연잎가루를 넣어 녹색을 띄는 연잎핫도그가 아주 유명하다. 맛이야 일반핫도그와 거의 차이가 없지만 은은한 향이 특징이고, 핫도그의 특성상 회전율이 높아서 방금 나온 따뜻한 핫도그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핫도그 안에 들어가는 소시지는 프랑크소시지보단 더 크고 굵은 고급소시지를 사용하여 맛이 좋다. 주변에 핫도그를 판매하는 장소는 한군데가 아니고 여러 집이 있지만 개별개별 미묘하게 맛의 차이가 다르다. 두물머리 바로 옆에는 경기도 지방 정원으로 지정된 세미원이 있다. 연꽃이 만개하는 초여름 부터 당일치기 코스로 방문하기 좋다. 세미원은 특이하게 유료로 입장하기 때문에 유원지으로서의 시설은 이쪽이 훨씬 더 잘 구성되어있다. 세미원 입장권으로 하루동안은 외부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양수역에서 더 가까운 세미원 정문에서 시작하여 후문격인 배다리로 나와 두물머리 구경 후 다시 세미원으로 돌아오는 식으로 이동거리를 줄일 수도 있으니 잘 고려해 봐야한다. 배다리는 안전 문제로 재건설 중이라 세미원에서 두물머리로의 이동이 불가능하며(2022년 기준), 큰 도로를 따라 돌아가야 한다.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30분이상 소요되는 거리이며 세미원-두물머리간의 이동수단이 없어 자동차 없이는 이동이 어렵다고 봐야한다.

두물머리 가는 교통편은 이렇습니다.

두물머리로 가는 대중교통은 경의중앙선 전철을 타고 양수역에서 도보로 걸어가거나 버스를 이용해 갈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가지 않고 차량을 이용할수도 있지만, 주말의 경우 교통 체증을 경험할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교통 상황을 체크하고 출발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겨울을 제외하곤 주말에 반드시 교통 체증이 나타난다고 보면 되는데, 도로가 좁을 뿐만 아니라 신호등으로 통제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 대도시급 정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단풍관광 시기와겹쳐 강원도에서 오는 차량들마저 합류하면 교통 체증은 더욱 심해진다.

 

- 위키백과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