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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용문사의 역사와 문화재로서 중요성을 살펴볼께요

by 부자손선생 2023. 11. 6.

이쁘게 물든 단풍길

 

양평용문사 지리적 특성을 살펴보면요

지리적으로 볼 때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옥천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157m로서 양평 북동쪽 8km 지점에 위치한다. 거리상으로 서울에서는 동쪽으로 약 42km 정도 떨어져 있다. 경기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문산은 경기도에서는 가평군의 화악산, 명지산, 국망봉 다음으로 높은 위치를 자랑한다. 북쪽의 봉미산, 동쪽의 중원산, 서쪽의 대부산을 바라보고 있는 용문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빼어나며 골이 깊은 것으로 산악인들에게도 유명한 명산이다. 용문산이라는 이름은 태조 이성계가 용이 날개를 달고 드나드는 산이라 하여 이름을 용문산으로 부르게한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래 이름은 미지산(彌智山)이었다. 단풍이 곱게 물든  사진 풍경 속에서 삭막한 도시 생활로부터 조용한 탈출을 꿈꾸는 서울 근교의 용문사는 숨겨진 보석이라 할 수 있다.우거진 숲과 놀라운 자연 아름다움에 둘러싸여 있는 이 불교 사원은 몇 세기 동안 사람들에게 마음의 안식과 위안을 주는 가볼만한 장소이다.

역사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이럴거예요

신라 신덕왕대에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며 고려 우왕 4년에 개풍군 경천사에 있던 대장경을 이 곳에 옮겨 봉인했다. 조선 세종 29년에 수양대군이 어머니인 소현황후 심씨를 위해 보전을 다시 지었다. 수양대군은 왕이 된 후에 용문사를 중수하도록 관심을 보였으며 여러차례 증축하였으나, 대한제국 순종 시절에 의병의 근거지로 사용되자 일본군이 불태워버렸다. 1909년부터 차츰 증건하여 남아 있는 건물들은 대부분 현대에 새롭게 지어진 것들이다. 1907년에 일본군의 병화로 전건물이 소실된 것을 당시의 주지 취운(翠雲)이 소규모로 재건하여 유지해 오던 중 그마저 6 ·25전쟁 때 파괴되어 3칸의 대웅전과 관음전·산령각(山靈閣)·종각·요사(寮舍) 등만 남게 되었다. 1982년부터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지장전, 관음전, 요사채, 일주문, 다원 등을 새로 중건하고, 불사리탑, 미륵불을 조성하였다. 절에서 동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에 조선 전기의 정지국사(正智國師)부도 및 정지국사탑비가 있다. 부도와 탑비는 함께 보물 제531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경내에 수령이 1,10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서 있는데, 이는 마의태자가 심었다고 전해지며 현재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어 있다. 1907년 후기 의병 당시 양평 의병의 근거지였던 곳이 용문사였다. 일제가 광무황제를 강제 퇴위시키고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시키면서 의병의 대일항전은 더욱 격화되었다. 이즈음 양평의 병은 용문산의 용문사를 비롯하여 상원사 · 사나사를 근거지로 삼아 활동하였다.

문화재로서의 중요성도 빼놓을 수 없죠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대부분 1909년 이후 중건된 것이다. 동양최대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는 수령 1,100년에서 1,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창건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증명해주고 있다. 이 은행나무는 높이가 42미터에 밑둥의 둘레만도 14미터이다. 해마다 거의 1백 가마니 가까운 은행알을 수확한다고 한다. 은행나무의 두가지 전설은 다음과 같다. 경순왕의 장자 마의태자가 신라 멸망 후 금강산으로 가는 길의 이야기와 함께 의상의 지팡이를 꽂은 것이 은행나무로 자라났다는 두 가지 전설이 전한다. 문화 유산의 관점에서 볼 때 기원은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새로운 건축과 고대 유물들과 고대 유물들이 한국 불교의 풍부한 역사를 반영한다. 사찰과 오래된 탑은 역사적인 가치를 품고 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왕조의 영적 성소가 되었다. 관음전에 모셔진 금동 관음보살 좌상은 전형적인 고려 후기의 조각 양식을 계승하였으며 15세기 초반 전체적으로 당당하면서도 화려한 귀족적인 분위기를 자태를 나타내고 있다. 관음보살은 자비로써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을 의미하며, 손에 보병이나 연꽃을 들며 머리에는 아미타불이 새겨진 보관을 쓰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높이가 73cm인 이 보살상은 자비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높게 묶은 머리에는 보관을 쓰고 있으며 계율을 지키고 열심히 수행한 사람이 태어날 수 있는 극락세계를 의미하는 중품중생인(中品中生印)의 손 모양을 하고 있고 참선할 때의 자세인 길상좌로 앉아 있다. 

붉게 물드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해 볼께요

용문사의 일주문은 용문(龍門)이다. 두 기둥을 용이 꿀틀거리며 휘감아 오르는 일주문은 용문사를 상징하고도 남는다.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용문사 경내로 들어설 수 있다. 일주문 다음으로 만나는 것은 그 유명한 은행나무. 마의태자의 애환과 한을 풀어내기라도 하듯 천년을 거푸 푸른 잎을 피워 계절을 맞이한다. 용문사는 문화적으로 중요할 뿐만아니라 아름다운 경치를 품고있다. 지리적으로 서울 근교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으며  아름다운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사찰은 고요함과 자연스러운 화려함을 방문자에게 제공한다.가을 시즌 동안 단풍은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물들어가며 자태를 뽑낸다. 인근에 자리잡은 용문 폭포처럼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가을이 되면 언제나 다시 방문하고 싶은 푸근한 매력을 자랑한다.

 

- 위키백과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