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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비구니 승가 대학, 공주 동학사

by 부자손선생 2024. 4. 12.

공주 동학사 야경

동학사 창건 역사

724년(신라 성덕왕 23) 상원조사(上願祖師)의 제자인 회의화상이 절을 짓고 이름을 청량사(淸凉寺)라 하였다. 고려시대인 920년 도선국사가 사찰을 중창하였고 이후 동학사로 개칭하였다. 이후 조선 시대에 1457년 매월당 김시습(金時習)이 단종과 안평대군, 김종서(金宗瑞) ·사육신(死六臣)의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진다. 간화선을 떨친 경허가 이 곳에서 강사 자격으로 교학 강의를 했다. 또한 초기에 수행하며 깨달음을 얻은 절로도 알려져 있다. 현대에 와서는, 6.25 전쟁 때 거의 파괴된 것을 1975년 새로 지었다. 현재는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의 운문사같은 비구니(성인 여승) 사찰이다. 갑사와 더불어 계룡산국립공원 관내의 양대 절이다. 조선 건국 직후에는 고려의 유신 길재가 단을 쌓고 고려 태조와 충정왕, 공민왕의 초혼제를 재냈고, 삼은각에서는 고려만 유신인 길재, 이색, 정몽주의 제사를 지냈다. 조선 세조 3년에 김시습이 사육신의 초혼제를 지내고 이어서 조선 단종의 제단을 증설했다. 세조가 이듬해인 1458년에 직접 찾아와 사육신과 단종을 비롯하여 자신의 손에 죽은 280여 명의 이름을 써주면서 초혼제를 지내고 초혼각을 짓게 했다. 세조는 사육신과 함께 억울하게 죽은 형제 안평대군과 금성대군, 그리고 중신 황보인과 김종서를 제사지내고 명복을 빌도록 전답과 산을 하사하였다. 조선말에는 이 사당을 확장하여 숙모전이라고 고쳐 불렀다. 1728년 화재로 절과 초혼각이 소실된 뒤 여러 차례 중건하였고, 한국 전쟁 때 다시 절이 불타버려 1960년대 이후 서서히 중건되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비구니 강원이 있다. 상원조사의 전설이 얽힌 남매탑은 대한민국의 보물로 지정된 석탑이다. 경허가 초기에 수행하며 깨달음을 얻은 절로도 알려져 있다. 신라 때 상원조사가 계룡산에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가 입적한 뒤, 제자인 회의화상이 신라 성덕왕 23년인 724년에 쌍탑과 함께 건립한 것이 전해진다. 본래 암자의 이름은 청량사였다. 청량사는 지금의 동학사의 위치가 아니라 산중턱 남매탑이 있는 곳에 있었다. 고려 초에는 도선이 중창하고 고려 태조의 원당을 설치했다. 이후 신라의 유신이었던 류차달이 박혁거세와 박제상의 초혼제를 지내기 위해 확장한 뒤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동학사라는 이름은 절 동쪽에 있는 학 모양의 바위에서 따 왔다는 설과, 동방 성리학의 원조로 꼽히는 정몽주를 제향한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조선의 충신을 모신 동학사 

초혼각 : 이 부분의 본문은 계룡산 초혼각지입니다. 동학사에는 신라와 고려 그리고 조선의 충신을 모신 동계사, 숙모전, 삼은각이 있는데, 현재의 건물은 중건된 것이어서 충청남도에서는 초혼각이 있던 곳을 충남문화재기념물 제18호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숙모회는 음력 3월 15일과 단종이 운명한 10월 24일 제향하고 있다. 동계사 : 동계사는 신라 19대 눌지왕 때에 일본에 인질로 잡혀간 왕의 동생 미사흔을 구출하고 일본에서 순절한 박제상을 936년 류차달이 초혼하여 제사하고 왕명으로 동계사를 건립하였다. 철향되었다가 1956년 중건될 때 류차달도 함께 추배하였다. 삼은각 : 삼은각은 숙모전과 동계사 사이에 있는데 포은 정몽주, 목은 이색, 야은 길재, 삼은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1394년 길재가 이 곳에 정몽주를 초혼하여 제를 지낸데에서 유래하였다. 정종원년 금헌 류방택이 이색의 넋을 초혼추배하고 제를 지난 후 단을 중수하였다. 길재가 사망하자 류백순이 길재를 추배하여 삼은각이란 명칭이 붙게 되었다. 이후 류방택, 이숭인, 라계종도 추배하였다. 숙모전 : 숙모전에는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발각되어 참형을 당한 사육신과 생육신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김시습이 단을 쌓았다고 전해진다. 1456년(세조 2) 김시습이 처음 이곳에 단을 모아 사육신을 초혼 제사하자, 1457년 세조가 동학사에 들렀다가 초혼단을 보고 감동하여 팔폭비단에 억울하게 죽은자들의 명단을 적어 유교와 불교가 함께 제사를 지내도록하였다. 단종이 죽은 후에는 김시습, 조상치 등 향사7신이 엄홍도와 만나 단종의 초혼제사를 하였다. 1904년에는 숙모전이라 왕이 현판을 내렸다. 숙모전의 정전에는 단종과 정순왕후의 위패가 모시어져 있다. 숙모전 앞에는 동묘와 서묘가 함께 있는데, 사육신, 생육신 외에도 300백여 충신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숙모회 : 숙모전의 위치는 공주 동학사 경내 동편(공주군 반포면 학봉리 산1번지)에 있고 숙모전 동계사 삼은각을 전각사라 일컬으며 초혼각지는 충남문화재 기념물 제18호에 등록되고 1992년에 건립된 강당 숙모재에 사단법인 숙모회를 설립하고 사무실을 두고있다. 매년 음력 3월 15일과 단종이 운명한 10월 24일에 단종 및 순절신들의 제사 및 기타 행사를 주관해오고 있다. 

교통 설명

대전광역시에서는 107번, 48번을 타면 올 수 있고, 서울남부터미널에서 바로 가는 시외버스도 있다. 공주시에서는 산성동터미널발 350번, 공주역발 206번 등의 공주시 시내버스도 있지만 매우 드문드문 들어온다. 따라서 이들 버스와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300번을 타고 박정자에서 내려서 107번으로 환승해야한다. 대전과 매우 가까운 만큼 공주시 방면 교통보다 대전광역시 방면 교통이 훨씬 편리하다. 외지 접근성도 공주보다는 대전이 훨씬 편리하니 어지간하면 대전으로 가자. 단, 이 노선은 대전복합터미널로 안가고 대전역으로 간다. 대전터미널 이용승객 입장에서는 아쉬울 따름이다.  좀더 빠르게 대전역으로 가고 싶다면 종점까지 가지 말고 현충원역에 내려 대전 1호선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다. 과거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대중교통으로 찾아올 수 있는 방법이 없었으나 현재 공주시에서 동학사와 세종시를 오가는 360번을 2021년 11월 6일에 개통했다. 주말에만 5회 운행하나 수요가 좋으면 평일에도 운행함과 동시에 세종시에서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동시에 공주 350번도 휴일에 증차되었다. 동학사 인근 마을에는 2021년 12월부터 세종터미널까지 가는 3002번도 운행한다. 한때 논산시 시내버스도 동학사까지 운행했으나 2012년 개편으로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다. 

 

- 나무위키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