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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가면 한번을 가봐야 할 장소: 구좌읍 비자림

by 부자손선생 2024. 3. 1.

제주도 비자림로

제주도 구좌읍 비자림

비자나무는 주목과에 속하며, 대한민국의 내장산 이남과 일본에서 자란다. 잎은 두껍고 작으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봄에 넓게 피며 열매는 가을에 길고 둥글게 맺는다.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열매는 구충제 및 변비 치료제나 기름을 짜는데 쓰인다. 이 비자림지대는 평대리에서 서남쪽으로 6km쯤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총 2,570그루의 비자나무가 심어져 있다. 나무들의 나이는 300∼600살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 비자나무 숲은 옛날에 마을에서 제사 지낼 때 쓰던 비자씨앗이 제사가 끝난 후 사방으로 흩어져 뿌리를 내려 오늘날의 비자숲을 이루게 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비자가 예로부터 약제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잘 보존되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비자림지대는 비자나무 숲으로는 그 규모가 세계적으로 크고 학술적인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濟州 坪岱里 비자나무 숲)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있는 비자나무 숲이다. 1993년 8월 19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되었다. 비자림(榧子林)이라 불린다. 

샤려니숲길

비자림로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봉개동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도로이며, 사려니숲길은 비자림로의 봉개동 구간에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다. 총 길이는 약 15km이며 숲길 전체의 평균 고도는 550m이다. 전형적인 온대성 산지대에 해당하는 숲길 양쪽을 따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자라는 울창한 자연림이 넓게 펼쳐져 있다. 오소리와 제주족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팔색조와 참매를 비롯한 조류, 쇠살모사를 비롯한 파충류 등 다양한 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이 숲길을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장과 심폐 기능이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2009년 7월 제주시가 기존의 관광 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이다. 

자생하는 희귀식물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벌레잡이 통처럼 생긴 녹색의 꽃이 피며, 꽃이 지고 나면 꼭 옥수수처럼 빨간 알갱이들이 한데 모인 열매를 맺는다. 열매에는 맹독성 물질이 있다. 맹독인 옥살산 결정과 청산배당체가 들어 있으며 쓴 맛이 강하다. 특별한 공정을 거치면 중풍과 담 등을 고치는 약으로도 쓸 수 있지만, 맹독으로 유명한 식물답게 과거에는 주로 사약의 재료로 썼다. 야사에 따르면 희빈 장씨가 먹었다 한다. 뿐만 아니라 천남성을 비롯해 토란과 창포, 디펜바키아, 자미오쿨카스, 구약감자, 타이탄 아룸 등 대다수의 천남성과 식물들이 독성을 함유하고 있다. 천남성을 먹다가 죽다 살아난 사람들의 얘기에 따르면 맛은 무수히 많은 바늘로 혀를 찌르는 느낌이다. 

탐방로길

현재 비자림은 비가 올때도 각광받고 믿고 가는 탐방로중 하나이다. 탐방로 인도 길은 화산송이가 깔려 있다. 화산송이는 화산폭발때 화산재가 보여주는 입자상과는 달리 좀더 입경을 갖는 다공질 구조의 화산석이다. 작은 알갱이 보다는 좀더 큰 형태도 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에서 곧잘 볼수있는데 붉은 빛을 띠고 있으며 천연 세라믹의 형태를 잘보여준다. 화산석송이 또는 스코리아(그리스어: scoria) 또는 신더(cinder)라고도 한다. 제주도 중산간 지역의 많은 오름들은 대부분 화산석송이가 산재돼 있거나 오름 자체가 화산석송이가 혼재해있다. 한편 비자림 탐방로가 화산송이로 조성되있다.

 

- 나무위키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