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촌을 소개합니다.
한국민속촌(Korean Folk Village)은 대한민국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민속촌로 90에 위치한 테마파크이다. 한국의 민속적인 삶을 종합적으로 재현하고 있는 사실적이고도 흥미로운 관광지이다. 한국의 전통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놀이공원인 에버랜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며,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유명한 관광지이다. 기본적으로 울창한 나무들과 맑은 시내가 굽이쳐 흐르는 아늑한 분지에 조선시대 500년의 생활상을 재현하였다. 그리고 최근 다양한 캐릭터 아르바이트생을 선발하여 다양한 재미를 방문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화제가된 거지 알바, 사약 마시기 체험, 관상 알바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한국민속촌 30만여평의 부지에 북부지방, 중부지방, 남부지방, 제주지방, 울릉도 지방까지 각 도의 270여 동의 각종 농가(초가집과 기와집)와 그 생활 양식, 당시의 관가 등을 비롯하여 대장간, 도요굴, 글방, 떡전, 한약방, 관상소, 99칸짜리 양반집, 유기공방, 도자기 가마 등의 생산공장, 각종 민속음식과 생활용품을 파는 민속 장터 등 옛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며 승마 체험, 천연 염색 체험, 전통 생활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선정된 농악놀이와 전통혼례 및 마상무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놀이동산 및 도깨비 집, 시장, 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으며 겨울에는 눈썰매장과 빙어 체험 행사도 오픈 한다. 1974년 10월 3일 개장하여 한국의 전통문화와 민속적인 삶을 재현하고 있는 곳으로 이를 통해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휴일 없이 365일 개장한다. 당연히 정부 산하기관이나 공기업 산하 시설이라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민간기업이 소유해서 운영 중이다. 현재 전통 기와집과 초가집을 비롯해 관가, 반가, 주막 등이 있고 이외에도 양반댁, 도기(陶器) 가마 터, 유기 공방, 서당, 약방, 관상소 등 조선시대 때 존속했던 건물들을 재현·보존하고 있다. 각종 민속 음식과 민속 장터 등이 있으며 이외에 놀이동산과 민속 박물관 등이 있고 방송사 사극 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활용되었다. 자체 세트장이 있어도 일부 장면은 여기서 촬영하곤 하는데, 특히 1970~80년대는 VFX기술이 아예 없었고 사극 옥외 세트장이라는 것이 궁궐이나 일부 사찰을 빼면 전무했기 때문에 조선왕조오백년 등 사극에서는 단골 촬영지였다. 각 방송사들이 문경 등지에 오픈세트를 지어놓은 지금도 자주 활용되고 있다. 왜냐하면 한국민속촌은 촬영 사용료가 무료이기 때문. 바로 이것이 다른 장소협조지와 달리 사극 중간에 "장소협조 한국민속촌"이라는 문구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초반에는 반려견을 데리고 동반 입장할 수 있었는데, 안내견과 목줄을 착용한 소형견의 입장이 가능했다. 그러나 2016년 10월 4일 이후로 안내견을 제외한 모든 애완동물의 출입이 금지되었다. 놀이마을에는 패밀리코스터, 회전목마, 보트라이드, 범퍼카, 순환열차, 매직티컵, 드롭앤트위스트, 드롭앤트위스트 미니, 크레이지 스윙, 바운스스핀 등의 놀이기구가 있으며, 다크라이드 어트렉션인 전설의 고향도 있다. 전설의 고향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있는 호러시설인 좀비 나이트메어의 한국식 공포버전으로 보면 된다. 사실 전설의 고향이 좀비 나이트메어보다 훨씬 더 무섭다.
민속촌의 설립배경을 알려줄께요
민속촌은 본래 당시 한국고미술협회 회장이던 김정웅이 1972년에 '기흥관광개발'을 세워서 운영한 것이다. 그가 이끌던 한국고미술협회는 1971년에 세워져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으며, 단체의 성격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사단법인이다. 민속촌을 설립하는 데에 든 돈이 14억 가량인데, 이 중 김정웅은 7억 이상을 대고, 정부가 7억을 약간 밑도는 비용을 지원했다. 김정웅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그가 동원가능한 자산은 3억 가량이었는데 실질적으로는 6~7억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 나머지 부분은 청와대가 지원해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사실은 융자의 형태로 지원이 이루어졌다. 다시 말해 김정웅은 박정희 주도의 사업에 3억과 추가 대출 4억을 끼고 참여하여 14억이 든 민속촌의 운영권한을 가져온 셈. 40년 전에 이루어진 민자유치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그 소유주가 된 김정웅이 완공(74년) 직후인 75년에 문화재보호법 위반죄로 구속이 되었다는 점이다. 도굴품 수출범 혐의가 적용된 것. 이 내용이 확정 판결 나기까지는 4년의 시간이 걸리게 되는데, 결과는 무죄였다. 다만 그 사이에 민속촌은 이미 김정웅의 것이 아니게 되었는데, 소유주가 구속된 상황에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기흥관광개발은 자금난에 시달리다가 결국은 육영수의 조카 사위인 정영삼에게 넘어갔고, 1983년에 사명을 현재의 '조원관광진흥'으로 바꿨다. 정영삼은 박정희의 처조카 사위이자 박근혜의 이종사촌 형부인 셈. 김정웅은 형사사건을 없던 것으로 하고 검찰에 말해 공소 취하해주겠다는 정영삼의 말을 믿고 50% 지분을 1억원에 넘기지만, 정영삼은 인수 후 오히려 형사사건에 개입된 자와 같이 동업할 수 없으며 주식을 전부 양도하지 않으면 재구속 시킬 것이라 으름장을 놓았다. 결과적으로 김정웅은 남은 50% 지분까지 다시 1억원이라는 헐값에 넘기게 되고 정영삼은 단돈 2억원에 14억원짜리 사업을 손에 넣게 되었다. 정영삼은 이후 김정웅이 미리 마련해놓았던 아시안민속촌 터 20만평에 골프장을 설립하게 되는데, 그것이 지금의 남부컨트리클럽. 회원권이 15억원 가량하는 국내 최고가 골프장이며, 민속촌 바로 옆에 붙어있다. 그는 민속촌 운영으로 얻은 수익을 십분 활용해 서우수력 등의 계열사를 세워 중소 재벌이 됐다.
교통편(가시는 길)도 알려드려요
승용차로 올 경우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로 진입하여 오는 경우 15분 내외로 소요된다. 주말이나 추석, 설날 같은 명절에는 주변의 교통체증이 극심하게 증가한다. 2012년 12월 1일자로 상갈역이 개통했으며 이곳에서 민속촌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도착할 수 있다. 특히 37번 버스는 여기까지 제일 가깝게 들어가는 버스인데 상갈역의 연계는 꽤나 중요한 포인트. 마을버스 30번이나 마을버스 54번, 37번 중에 먼저 오는 버스를 타면 된다. 특히 마을버스 30번과 54번은 상갈역부터는 노선이 같고 크기만 다르니 상관이 없다. 그리고 2013년 11월 말, 수원역이 분당선과 환승역이 되면서 개장 39년 만에 수원에서 셔틀버스를 타지 않고 민속촌에 진입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다만, 상갈역은 민속촌 바로 옆의 지하철역이 아니다. 직선거리로는 가까운 편이지만, 아모레퍼시픽 연구소와 주택단지, 산이 가로막고 있어 왼쪽으로 돌아가야 한다. 민속촌과 가장 가까운 역인데도 부역명을 얻지 못했고 실제로 상갈역에서 민속촌까지 거리는 2.3km이며 직선거리로는 700m를 조금 넘는다. 남부 CC나 자동차 극장을 경유하는 산길로는 1km 정도 거리지만 버스 한번 타는게 훨씬 편하다. 2020년 9월, 해당 노선이 인천까지 연장되면서 상갈역은 그 꺾이는 부분의 중간에서 약간 치우친 부분에 위치하게 된다. 동탄역을 경우할 경우: 동탄역(동측) 정류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 94번 이용 시 한보라마을입구 정류장에서 내려서 민속촌 매표소까지 걸어갈 수 있다. 나. G6010번 이용 시 삼성아파트.현대모닝싸이드아파트 정류장이나 통미마을.보라1동 정류장에서 내려서 버스를 갈아타서 올 수 있다. 제주도 및 김포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 제주도에서 한국민속촌을 가려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서 와야 한다. 9호선을 타고 신논현역에서 내려서 7번 출구에서 좀 걸어가서 주류성빌딩 앞에서 5001-1번을 타거나, 인천국제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와 숭례문 앞 광역버스 정류장에서 4101번(남사행)을 타고 한국민속촌에서 내리면 된다.
- 위키백과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