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수타사를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수타사(壽陀寺)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영귀미면 덕치리, 공작산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이다.
수타사에 소장된 주요 문화재를 알려드려요
수타사 동종 : 사인비구 제작 동종 - 홍천 수타사 동종(思印比丘 製作 銅鍾 - 洪川 壽陀寺 銅鍾)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수타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종이다. 조선 현종 11년, 1670년에 제작되었다. 2000년 2월 15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1-3호로 지정되었다. 이 종은 문경 김룡사 동종과 같은 양식의 종으로 김룡사 동종과 함께 주종장(鑄鐘匠) 사인비구(思印比丘)의 완숙미와 독창성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있는 조선시대 후기의 종이다. 조선 숙종 때 경기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인 사인비구에 의해서 만들어진 조선시대 종이다. 사인비구는 18세기 뛰어난 승려이자 장인으로 전통적인 신라 종의 제조기법에 독창성을 합친 종을 만들었다. 현재 그의 작품 8구가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며 전해지고 있다. 이 종은 사인비구가 만든 종 가운데 문경 김룡사 동종(보물 제11-2호)과 함께 종을 치는 부분인 당좌를 독특하게 표현하여 완숙미와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월인석보 권17~18 : 월인석보 권17~18(月印釋譜 卷 十七~十八)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영귀미면, 수타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목판본 책이다. 1983년 5월 7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745-5호로 지정되었다. 『월인석보』는 『월인천강지곡』과 『석보상절』을 합하여 세조 5년(1459)에 편찬한 불교 대장경이다. 석보는 석가모니의 년보 즉 그의 일대기라는 뜻이다. 조선 세종 28년(1446) 소헌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아들인 수양대군(후의 세조)이 불교서적을 참고하여 한글로 번역하여 편찬한 것이 곧 『석보상절』이다. 세종 29년(1447) 세종은 『석보상절』을 읽고 각각 2구절에 따라 찬가를 지었는데 이것이 곧 『월인천강지곡』이다. 월인석보 권17~18(月印釋譜 卷 十七~十八)은 세조 때 처음 간행된 초간본으로, 2권 1책이다. 본래 강원도 홍천의 수타사 인왕문에 있는 사천왕상의 배부분에서 발견되었다. 권 17은 전부가 완전하며, 권 18은 제87장 하부가 없어졌으나 보존상태는 양호하다. 내용은 권 17은 『월인천강지곡』 제311장에서 제317장까지이며 권 18은 제318장에서 제324장까지 해당되는 내용이다. 대적광전 :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洪川 壽陀寺 大寂光殿)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영귀미면, 수타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대적광전이다. 1971년 12월 16일 강원특별자치도의 유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었다. 수타사는 신라 성덕왕 7년(708)에 세워 일월사로 불렸다고 전한다. 조선 선조 2년(1569)에 현 위치로 옮겨 지으면서 수타사(水墮寺)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임진왜란으로 폐허로 남아 있던 것을 인조 14년(1636) 공잠대자가 대적광전을 다시 짓고 이후 차례로 건축물을 중건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대적광전은 수타사의 중심 법당으로, 앞면과 옆면이 3칸 규모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양식이다. 수타사 대적광전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균형이 잘 잡혀있는 조선 후기 불전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소조사천왕상 :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영귀미면 덕치리 수타사의 봉황문 좌우에 모셔져 있는 4구의 사천왕상이다. 절에 남아 있는 기록에 의하면 현종 15년(1674)에 법륜이 봉황문을 세우고, 2년 후인 숙종 2년(1676)에 여담이 사천왕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분노하는 듯한 얼굴과 갑옷을 입은 모습으로 모두 악귀를 거느리고 있다. 사천왕상의 배치는 조선 후기의 일반적인 것에서 차이가 있지만 기본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각각 긴 칼, 깃대, 용과 여의주, 비파 등을 가지고 있다. 사천왕상의 높이는 3.2m이고 머리 높이는 1.12m, 어깨 너비 0.73m, 무릎 너비는 1.52m이다. 나무로 기본형태를 잡은 후 새끼줄을 감고, 그 위에 진흙을 발라 빚었다. 머리 뒤쪽의 불꽃무늬와 사천왕상이 가지고 있는 물건 등에는 부분적으로 나무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완주 송광사의 보물 제1255호 사천왕상(1649년)과 함께 조성 연대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특유의 위세 있는 얼굴 표정과 짜임새 있는 신체 균형, 사실적인 세부 표현 등에서 정교함이 돋보인다. 영산회상도 :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린 그림을 족자나 액자의 형태로 만들어 걸어두는 불화의 한 종류로, 보통 사찰의 전각 안에 모셔둔 본존상 뒤에 걸어두는 후불화를 이른다. 이 영산회상도는 수타사 대적광전 내에 있는 비로자나불의 후불탱화로, 비단 바탕에 채색하였으며, 세로 278cm, 가로 263cm의 크기이다. 석가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하고 있는 장면을 그린 것으로, 중앙의 석가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열보살과 사천왕 등을 배치하였다. 중앙의 석가불은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옷을 걸치고 있으며, 손은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붉은색을 칠한 옷은 각종 무늬를 두어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머리 꼭대기에 있는 육계는 높고 뾰족하며, 머리카락은 조그만 소라 모양처럼 구불구불하게 표현하였다. 몸 뒤의 광배는 연꽃봉오리 모양으로 크게 나타냈으며, 대좌는 두 겹의 흰 연꽃잎으로 장식하였다. 석가불의 좌우에는 보현보살과 문수보살이 배치되어 각각 흰 연꽃과 여의를 들고 서 있고, 그 윗쪽으로는 둥근 두광을 지닌 8보살이 배치되어 있다. 그림 아래에 있는 2구씩의 사천왕상은 갑옷의 금색부분이 입체감있게 표현되어 있는데, 사각에 가까운 얼굴, 작은 코와 입, 콧수염과 턱수염의 표현 등에서 조선 후기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석가불의 어깨 좌우에는 늙은 비구 모습의 가섭과 청년 모습의 아난이 서 있다. 아랫부분에 새긴 기록을 통해 조선 영조 38년(1762) 금어 진찰 등이 이 그림을 그렸음을 알 수 있다.
수타사 가시는길(버스) 알려드려요
수타사는 홍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동면'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홍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동면방향 버스는 많지만, 수타사까지 가는 버스는 몇 대 안된다. 06:30, 09:10, 13:30, 16:50, 이렇게 네번뿐이다. 시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그러나 시간이 맞지 않으면, 동명방면으로 가는 차를 타고 종점에서 내력 몇 분 더 걸으면 되니 동명방면의 버스를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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