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순천2

순천 낙안읍성을 방문하기 전 알면 좋은 역사적 배경을 살펴볼께요 순천 방문시 미리 알면 좋을 낙안읍성의 역사적 배경은 이렇습니다. 백제의 분차군(分嵯郡)이 이곳에 있었고, 신라 경덕왕이 분령군(分嶺郡)으로 고쳤다. 고려 때 낙안군으로 바꾸었다. 조선 태조 6년(1397년)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김빈길 장군이 토성을 쌓았고, 이후 세종 9년 (1426년)에 방어를 보강하기 위해 석성으로 고쳐 지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임경업 장군이 낙안군수를 역임하던 시기에 현재의 성읍을 구축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나, 이는 군수 시절에 석성을 개축한 사례와 주민들의 임경업에 대한 존경심이 복합되어서 만들어진 야사로 추정한다. 100채에 육박하는 초가집과 옛 성곽, 낙안군 동헌(군청)과 객사 등이 남아있고, 성 바로 옆에는 1970년대에 발행되었던 잡지 '뿌리깊은 .. 2024. 1. 2.
유서깊은 순천 송광사의 연혁과 주요 문화재에 대해 공부해 볼께요 송광사의 역사에 대해서 살펴볼께요 남북국시대 신라말의 승려인 혜린선사(慧璘仙師)가 송광산에 길상사(吉祥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것이 시초이다. 그 뒤 후삼국시대의 혼란기에 폐사가 되었는지 고려 인종 대의 승려 석조대사(釋照大師)가 중창하려는 뜻을 품고 자재와 인력을 모아 공사를 진행했으나 완공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그를 이을 사람이 없었는지 당분간 길상사는 거의 폐사화되었다가 50여 년 뒤인 고려 신종대에 조계종의 창시자인 보조국사 지눌이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이곳으로 옮겨와, 수선사(修禪社)로 이름으로 고치고 중창하여 가르침을 베풀기 시작하면서 발전하였다. 덤으로 이때 송광산은 조계산(曹溪山)으로 개칭되었다 한다. 이후 보조국사 지눌의 제자이자 조계종의 제2조(第二祖) 진각국사(眞覺國師) 혜.. 2024.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