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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의 아름다운 섬 외도를 살펴보자구요 외도의 역사부터 살펴봅시다 외도는 과거에 바위만 무성한 황폐한 무인도에 가까운 섬이었다. 육지에서도 멀리 떨어진 외딴 섬이었기 때문에, 그곳에는 전기시설도 통신시설도 없었다. 광복 직후에는 8가구만이 살고 있었는데, 배로만 갈 수 있는 접근성이 떨어진 곳인 데다가 광복 후 초기에는 변변한 정박시설조차 없었다. 이곳의 주민들은 경사진 밭에 고구마를 심거나 돌미역을 채취하거나 고기잡이를 하며 생활을 하였다. 기상이 악화되는 날이면, 10여일간 교통이 두절되어 곤란을 당하기 일쑤였다. 1969년 7월 이창호는 이 근처로 낚시를 왔다가 태풍을 만나 우연히 하룻밤 민박을 한 것이 인연이 되어 1973년까지 3년에 걸쳐 섬 전체를 사들이게 된다. 이 씨의 고향은 평안남도 순천이었는데, 부부는 이 섬의 자연에 매료되.. 2024. 2. 14.
대통령 휴양지였던 청남대 청남대의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전두환 정부 시절인 1983년 6월 착공되어 12월에 완공했다. 개장 당시 이름은 '영춘재' 였지만, 1986년에 현 명칭인 청남대로 변경되었다. 이후 국민의 정부 시절까지 청남대는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저도에 있는 청해대와 함께 대한민국 대통령의 전용 별장 역할을 하였다. 특히 정국 구상 등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대통령이 청남대에서 휴가를 마친 뒤 발표하는 국정 현안은 '청남대 구상' 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김영삼은 금융실명제와 역사바로세우기 등 주요 정책들의 구상을 전부 청남대에서 논의하였고, 김대중 역시 2000년 청남대 휴가에서 6.15 공동 선언 및 4대 입법 개혁에 대한 구상을 했으며, 임기 막바지인 2002년 연말에는 청남대에서 박지원 비서실장을.. 2024. 2. 13.
서해안의 대표 해수욕장 : 대천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개요 대천해수욕장(大川海水浴場)은 충청남도 보령시 신흑동 일원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전국 해수욕장 중 규모, 시설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여름휴양지이다. 한해 천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매년 7월 마다 개최되는 보령머드축제가 유명하다.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이자 국제적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규모면에서 백사장의 길이가 3.5km, 폭 100m에 달하는 대형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남쪽에 기암괴석이 잘 발달되어 있어 비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수온 역시 적당하여 기분좋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대천 해수욕장의 모래질은 동양에서 유일한 패각분으로 조개껍질이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잘게 부서져 모래로 변모한 것이다. 규사로 된 백사장이 몸에 달라붙는 점에 비해 패각.. 2024. 2. 12.
한반도의 아름다운 경관: 단양팔경 단양팔경은 무엇일까요 단양팔경(丹陽八景)은 충청북도 단양군 주위에 있는 여덟 곳의 명승지이며 단양국가지질공원의 일부이다. 아름다운 경치는 금강산에 비길 만하며 이 팔경은 남한강과 그 지류 계곡에 승경을 이루고 단양읍에서 8~12km 안팎에 있다. 단양 서쪽 9 km 지점, 한강 본류 남안에 자리 잡은 옥순봉(玉荀峯)은 행정상으로는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있다. 절벽에는 청송이 곁들여 있고 산봉우리는 죽순처럼 깎아 세운 듯하며 고목과 등덩굴이 얽혀 있어 그림과 같고, 경치가 빼어나 예로부터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하였다. 구담봉(龜潭峯)은 단양읍 단성면 장회리에 있으며 절벽 위의 돌이 거북 모양이라 해서 이런 명칭이 봄의 꽃도 좋지만, 가을의 단풍은 그 절경이 아름답다. 단양 북쪽 13km 지점 한강 본류.. 2024.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