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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폭포에 대해 살펴볼께요

by 부자손선생 2024. 1. 18.

제주 천지연 폭포

이름이 비슷한 천지연과 천제연 폭포

천지연폭포(天地淵瀑布)는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폭포이다. ‘천지연’이란 이름은 ‘하늘(天)과 땅(地)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는 뜻이다. 폭포의 절벽은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성된 조면암이 섞인 안산암으로 이루어져있다. 폭포수의 폭은 약 12 m 높이는 22 m, 연못의 수심은 약 20 m이다. 계곡에는 아열대성·난대성의 각종 상록수와 양치식물 등이 밀생하는 울창한 숲을 이룬다. 폭포 근처에는 천연기념물 제27호로 지정보호되었던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다. 하지만 무태장어는 2009년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었고 서식지만 천연 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다. 천지연폭포의 서쪽 계곡에 있는 난림지대에는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되어 있는 담팔수 등이 서식한다.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된 담팔수의 자생지이고, 특정 야생동식물로 지정된 솔잎란과 백량금이 자라는 등 희귀식물이 분포하고 있어 계곡 전체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계곡의 양쪽에 발달한 상록활엽수림의 우점종은 구실잣밤나무, 담팔수, 종가시나무, 산유자나무, 푸조나무 등이며, 하층에는 동백나무, 백량금 등의 난대식물로 숲을 이루고 있다. 이곳의 암벽에 자라고 있는 솔잎란은 뿌리와 잎이 없고 줄기만 있는 유관속 식물 중에서는 가장 원시적인 식물이며, 멸종위기의 희귀식물로, 천지연과 천제연 등 기후가 따뜻한 지역의 암벽에만 자란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가 그리스 레스보스섬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후보지에 대한 평가와 심의 등을 거쳐 제주도 9개 지질명소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이후 2014년 대표명소로 우도, 비양도, 선흘 곶자왈 3곳이 추가 지정되었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적 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세계지질공원으로 제주도 섬 전체가 인정받은 것이고,그 가운데 한라산을 비롯한 12곳이 대표적인 지질명소(자연유산 3개 지구-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에 6개 지역-천지연폭포, 서귀포층, 대포동해안 주상절리대, 산방산, 용머리, 수월봉-을 명소로 추가)라고 이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천지연 폭포는 퇴적층의 침식과 계곡·폭포의 형성과정을 전해주는 지질학적 폭포의 모습을 보여 준다. 천제연폭포(天帝淵瀑布)는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는 폭포이다. 천제교(天帝橋) 아래쪽에 상·중·하의 3단 폭포로 이어져 있다. 천제연 제1폭포는 길이 22m, 수십m의 소를 이루며, 이 물이 흘러내려 다시 제2·제3의 폭포를 만든다. 폭포의 양안 일대에는 난대림지대가 형성되어 있어 한국에서는 희귀식물인 솔잎란·담팔수 등이 자생한다. 천제연 제1폭포: 천제연(天帝淵)이라는 수심 21m의 못을 이룬 물이 연못을 이루고있다. 천제연 제1폭포는 평상시에는 절벽처럼 보이나 우기에 의해 비온후 물줄기가 형성되어 폭포가 되는 건천(乾川)이다. 제주도에는 이와같이 비온 후 물줄기가 형성되어 폭포가 되는 엉또폭포가 있다. 천제연의 주위 절벽은 주상절리대이다. 천제연 제2 , 제3폭포: 천제연 제2폭포 및 제3폭포는 천제연 제1폭포와는 다르게 늘 폭포수가 흘러 계곡의 장관을 이룬다. 천제연 연못물과 지류가 제2폭포를 이루고 제2폭포를 거쳐서 제3폭포를 다시 이룬후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폭포마다 형성되어 있는 연못에서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천제연 주변 난대림 안에는 지방기념물 제14호로 별도 지정되어있는 담팔수, 솔잎란등 희귀식물등이 자생하고있다. 천제연 난대림지대에는 용암류 바위들에 나무와 덩굴 따위가 뒤엉킨 곶자왈의 일부형태도 간직하고 있다.

정방폭포와 소정방폭포

정방폭포(正房瀑布)는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심가에서 1.5km 동남쪽에 있는 폭포이다. 2008년 8월 8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43호로 지정되었다. 한라산 남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내리는 애이리내의 남쪽 하단에 발달한 폭포이다.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 폭포로, 세계적으로도 자메이카의 던리버폭포 정도만이 잘 알려져 있는 희귀한 형태의 폭포이다.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해안 절벽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20여 미터의 물줄기가 남쪽 바다의 푸르른 해안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등과 함께 제주도를 대표하는 폭포로 알려져 있다. 조선 숙종 28년(1702년) 11월 5일, 제주 목사 이형상은 배를 타고 정방폭포를 둘러보았는데 이때의 일이 '정방탐승'이라는 제목으로 《탐라순력도》에 실려 있다. 그림의 부기에는 정방폭포의 길이 80여 척, 너비 5척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형상의 《남환박물》에 의하면 정방연은 정의현에서 서쪽 60리에 있으며 폭포 위에는 큰 소나무들이 있고 밑으로 바다가 있어 폭포가 바다에 곧장 떨어지는 것이 가히 제일명구라고 적고 있다. 4.3사건 당시 학살지로도 알려져 있는데, 1948년 음력 10월 24일과 11월 22일, 12월 14일, 12월 24일, 12월 28일 등 여섯 차례의 학살이 정방폭포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된다. 1949년 1월 22일 인근 안덕면 동광리, 상창리 주민 등 80여 명이 토벌대에 의해 정방폭포 위의 담배공장에서 학살당했고, 살해된 주민들의 시체는 이곳 정방폭포 아래로 흘려 보냈다고 한다. 오멸 감독의 영화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 2》은 이때 동광리 주민 학살사건을 배경으로 다룬 영화이다. 소정방 폭포(小正房瀑布)는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제주올레 6코스에 있는 폭포이다. ‘소정방’이라는 말은 정방폭포 옆의 작은 폭포라는 의미로 정방 폭포의 동쪽 570m 지점에 위치해 있다. 대한민국 유일의 해안 폭포로 곧바로 바다로 연결되어 있다. 바로 옆에 ‘소라의성’과 ‘소정방굴’이 이웃해 있다. 폭포의 높이가 낮고, 물이 워낙 차가워 주변 주민들의 물맞이 장소로 인기가 있다. 특히 백중날(음력 7월 14일)의 물맞이는 각종 질병에 좋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서 이날에 많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하나 더 소개: 엉또폭포

엉또폭포는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폭포이다. 이 폭포는 약50m높이이며 평상시 건기일 경우에 물줄기가 없고 절벽처럼보이는데 이때에 이것이 폭포수가 나오는 작은 바위처럼 보인다. 엉또라는 제주도 말에서 "엉"은 작은바위라는 뜻이 , "-도"는 입구라는 뜻이있다. 엉또폭포는 천제연 제1폭포처럼 평상시에는 절벽처럼 보이고 폭포수가 없으나 우천시 많은 양의 비가 온후 물줄기가 형성되어 폭포수가 나타나 폭포가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건천(乾川)이다. 70mm이상의 우천후에라야 폭포수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폭포수의 경관을 접하기가 쉽지않다.

 

- 위키백과 참조 -